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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정의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란 충격적이거나 두려운 사건을 당하거나 목격하는, 극심한 정신적 외상을 경험하고 나서 발생하는 불안장애입니다. 이러한 외상들은 경험하는 사람에게 심한 고통을 주어 일반적인 스트레스 대응 능력을 압도하기 때문에 외상이 지나갔음에 불구하고 계속해서 그 당시의 충격적인 사건이 회상되고 이를 회피하려고 합니다. 환자들은 또한 신경이 날카로워지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수면장애도 생깁니다. 앞으로 닥칠 일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고 공포감의 느낌을 갖게 됩니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발췌)


 

외상후 스트레스(PTSD) 장애 종류

 

1. 급성 PTSD

외상 사건 후 1개월 이내에 발생하는 PTSD
증상이 심각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음

2. 지연성 PTSD

외상 사건 후 6개월 이상 지나서 발생하는 PTSD
증상이 점진적으로 발생하고 만성화되는 경향이 있음

3. 복합 PTSD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외상 경험으로 인해 발생하는 PTSD
외상 사건에 대한 재경험, 회피, 과각성 증상 외에도 정서적 마비, 부정적 자기 개념, 대인관계 문제 등이 동반됨

4. 단순 PTSD

단일 외상 사건에 의해 발생하는 PTSD
주요 증상이 재경험, 회피, 과각성 등으로 나타남

5. 복합성 PTSD

아동기 학대, 가정폭력 등 오랜 기간 지속된 외상 경험으로 인해 발생하는 PTSD
정서적 불안정, 자기 조절 능력 저하, 대인관계 문제 등이 동반됨

6. 외상 후 성장

외상 경험 이후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이 일어나는 현상
자아상의 변화, 대인관계 향상, 삶의 가치관 변화 등이 나타남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원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외상 사건 경험

전쟁, 자연재해, 사고, 폭력, 범죄 등 생명을 위협하거나 극심한 공포를 유발하는 사건 경험
이러한 사건은 강렬한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며, 이로 인해 PTSD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생물학적 요인

유전적 소인
PTSD 발병에 취약한 유전적 특성이 있을 수 있음

신경생물학적 변화
외상 경험 후 뇌의 스트레스 반응 체계가 과활성화되어 PTSD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

3. 심리적 요인

외상 사건에 대한 부정적 인지 및 해석
사건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거나 세상에 대한 불신을 갖게 되는 등

낮은 회복력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능력이 부족하여 PTSD로 이어질 수 있음

4. 사회적 요인

사회적 지지 부족
가족, 친구, 지역사회의 지지와 도움이 부족할 경우 PTSD 발병 위험이 높아짐

2차 외상
외상 사건에 대한 반복적인 노출, 피해자에 대한 낙인 등이 PTSD를 악화시킬 수 있음

5. 외상 사건의 특성

외상 사건의 심각도, 지속 기간, 발생 시기 등에 따라 PTSD 발병 위험이 달라짐
특히 아동기 학대나 가정폭력 등 오랜 기간 지속된 외상은 복합 PTSD로 이어질 수 있음

이처럼 PTSD는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개인의 특성과 외상 사건의 특성을 모두 고려한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극심한 스트레스 사건을 경험한 후 나타나는 다양한 정신적 증상들로 특징지어집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재경험

외상 사건을 반복적으로 떠올리는 침습적 기억
악몽이나 플래시백으로 인한 강렬한 고통
외상 사건과 관련된 자극에 노출되면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느낌

2. 회피

외상 사건과 관련된 생각, 감정, 대화를 회피
외상 사건과 관련된 장소나 활동을 피하려 함
외상 사건에 대한 기억을 차단하려 노력

3. 과각성

지속적인 긴장감과 경계심
수면 장애, 집중력 저하, 과민성 등
위협적인 상황에 대한 과도한 반응

4. 부정적 인지 및 기분 변화

자신, 타인, 세상에 대한 부정적 신념 형성
지속적인 부정적 정서 상태(두려움, 죄책감, 수치심 등)
흥미와 즐거움의 상실

5. 기능 저하

대인관계 어려움
직장이나 학업 수행 능력 저하
일상생활의 어려움

이러한 증상들은 외상 사건 직후부터 나타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되거나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한 증상의 심각도와 지속 기간에 따라 PTSD의 유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복합 외상후 스트레스(PTSD) 증상

 


일부 PTSD 환자들은 오랜 기간 지속된 반복적인 외상을 경험하는데, 이러한 경우 복합 PTSD(Complex PTSD)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복합 PTSD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입니다:

- 외상 사건에 대한 강렬한 재경험과 회피 증상
- 자기 개념의 부정적 변화(자존감 저하, 무력감 등)
- 대인관계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
- 정서 조절 능력 저하
- 신체화 증상(만성 통증, 피로 등)

복합 PTSD는 단일 외상 사건에 의한 PTSD보다 증상이 더 복잡하고 심각한 편입니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집중적이고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재경험, 회피, 과각성, 부정적 인지 및 기분 변화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특히 오랜 기간 지속된 반복적인 외상을 경험한 경우 복합 PTSD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PTSD 환자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 / 검사

 

1. 외상후 스트레스(PTSD) 진단 기준
PTSD 진단은 주로 미국정신의학회(APA)의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DSM)』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DSM-5에서는 PTSD 진단을 위해 다음과 같은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외상 사건 경험
실제로 죽음, 심각한 상해, 성폭력 등의 외상 사건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경우

재경험 증상
외상 사건을 반복적으로 떠올리는 침습적 기억, 악몽, 플래시백 등이 나타나는 경우

회피 증상
외상 사건과 관련된 생각, 감정, 대화를 회피하거나 관련 장소나 활동을 피하는 경우

인지 및 기분 변화
외상 사건 이후 지속적인 부정적 정서 상태, 자신이나 타인에 대한 부정적 신념 등이 나타나는 경우

과각성 증상
수면 장애, 과민성, 집중력 저하 등 각성 수준의 지속적인 증가가 나타나는 경우

증상 지속 기간
위 증상들이 1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이 기준을 토대로 의사는 PTSD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또한 증상의 심각도와 지속 기간에 따라 PTSD의 유형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2. 외상후 스트레스(PTSD) 진단 과정

PTSD 진단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과정이 필요합니다:

병력 청취
외상 사건의 종류, 발생 시기, 지속 기간 등을 자세히 파악

증상 평가
재경험, 회피, 과각성, 인지 및 기분 변화 등 PTSD 증상의 유무와 심각도 확인

심리 검사
PTSD 증상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표준화된 심리 검사 실시

신체 검사
신체적 증상이나 다른 정신 질환 동반 여부 확인

진단 및 치료 계획 수립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PTSD 진단 및 치료 방향 결정

이러한 과정을 통해 PTSD 진단이 이루어지며, 진단 결과에 따라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

 

1. 심리치료

PTSD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심리치료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노출 치료
점진적으로 외상 관련 자극에 노출시켜 공포감을 감소시키는 방법

인지처리 치료
외상 사건에 대한 부정적 신념을 수정하는 방법

EMDR(Eye Movement Desensitization and Reprocessing)
눈 움직임을 활용해 외상 기억을 재처리하는 방법

집단 치료
유사한 외상을 경험한 사람들과 함께 치료하는 방법

이러한 심리치료는 PTSD 증상 감소와 일상 기능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2. 약물치료

PTSD 증상 관리를 위해 다음과 같은 약물치료가 활용됩니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우울, 불안 등 PTSD 증상 완화에 효과적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불안, 수면 장애 등 단기적 증상 관리에 도움

프라조신
악몽, 과각성 등 PTSD 증상 개선에 효과적

약물치료는 심리치료와 병행하여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3. 통합적 치료 접근

PTSD 치료에는 심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통합적 접근이 권장됩니다. 개인의 증상 양상과 치료 반응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고, 필요에 따라 지속적으로 조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가족 및 사회적 지지 체계 강화, 스트레스 관리 등 다각도의 개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

 

1. 외상 사건 발생 전 예방

외상 사건 발생 위험이 높은 직업군(소방관, 경찰 등)에 대한 체계적인 스트레스 관리 교육
재난 대비 및 대응 매뉴얼 마련
지역사회 차원의 재난 대비 훈련 실시

2. 외상 사건 발생 직후 개입

외상 사건 경험자에 대한 심리적 응급 처치
외상 사건 관련 정보 제공 및 사회적 지지 체계 구축
고위험군 선별 및 전문가 상담 연계

3. 장기적 관리 및 재활

외상 사건 경험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관리
심리치료, 약물치료 등 전문적인 치료 제공
일상 기능 회복을 위한 사회복귀 프로그램 운영

이와 같은 다각도의 예방 및 개입 전략을 통해 PTSD 발생을 최소화하고, 발생한 경우에도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개인적 노력

개인적으로도 PTSD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관리 및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
- 사회적 지지 체계 강화(가족, 친구, 동료 등과의 유대감 형성)
- 외상 사건 발생 시 즉각적인 전문가 상담 받기
- 자신의 감정과 증상에 대한 이해와 수용
- 지속적인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 참여

이를 통해 PTSD 발생 위험을 낮추고, 발생한 경우에도 조기에 적절한 관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3


외상후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사회적 노력

사회적으로도 PTSD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 외상 사건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 및 지지 체계 마련
- 외상 사건 예방 및 대응 관련 법제도 정비
- 외상 사건 경험자를 위한 전문적인 치료 및 재활 서비스 확대
- 지역사회 차원의 PTSD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 운영
- 관련 전문가 양성 및 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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